CH-53K 킹스텔리온 가격 제원 성능. 한국군 특수전 헬기 사업 도전 기종

CH-53K 킹스텔리온의 성능과 특징

CH-53K 킹스텔리온은 미군에서도 최대 규모의 탑재량을 자랑하는 초대형 헬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크기에 비해 상당히 민첩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헬리콥터를 처음 조종해 보는 기자도 이 헬기의 조종계통 자동화 덕분에 손쉽게 조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CH-53K 킹스텔리온 제원

• 기체 길이: 22.28m
• 폭(로터 포함): 23.99m
• 최대 속력: 시속 315㎞
• 항속거리: 841㎞
• 최대 탑재량: 16.3t

이러한 성능은 헬기에 장착된 7500 엔진마력의 T408-GE-400 터보샤프트 엔진 3기 덕분이다. 이로 인해 기존 모델인 CH-53E에 비해 화물 수송 능력이 3배로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메인로터와 꼬리 동체의 폴딩: 메인로터는 자동으로 2분 내에 접을 수 있고, 꼬리 동체도 폴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해상작전 시 상륙함 등에서의 해상 운용이 용이하다.

  

• 항전 및 비행 통제 시스템: 미래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내부 화물 탑재량: 비교적 간단한 수정으로 탑재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CH-53K 킹스텔리온 가격과 경쟁 상황

CH-53K의 가격은 대당 약 1000억원으로,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미 해병대에 총 200대가 도입될 예정이며, 2021년에는 이스라엘도 18대를 34억 달러(약 4조4000억원)에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따라서 생산 대수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가오는 한국 방위사업청의 특수작전용 대형 기동헬기 사업에서는 CH-53K 킹스텔리온이 보잉의 CH-47 치누크 헬기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쟁 상황에서 CH-53K의 성능과 가격, 그리고 추가적인 기능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해 볼 만하다.

CH-53K 킹스텔리온 한국군 특수전 헬기 사업 도전 기종

한반도에서의 긴장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한국군은 다가오는 내년부터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한국 육군의 특수작전 공중침투 능력을 강화하고, 공군의 탐색과 구조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총 사업비로는 약 3조 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해외 구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의 도전

이 사업에 대한 수주를 목표로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ADEX(에어쇼)에서는 CH-53K 킹스텔리온의 실제 기체 대신,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데모스트레이션(시뮬레이션 장비)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CH-53K가 어떠한 자동화된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강조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CH-53K 킹스텔리온의 특징

CH-53K 킹스텔리온은 1981년에 첫 비행을 한 CH-53 시리즈를 바탕으로, 2021년에 여러 신기술을 탑재하여 개발된 최신형 기체다. 이 헬기는 높은 수송 능력, 다목적 활용성, 그리고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어 특수작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CH-53K가 한국군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에 선정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CH-53K의 뛰어난 수송 능력은 한국 육군의 공중침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첨단 기술과 자동화된 시스템은 공군의 탐색과 구조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셋째,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기술 전수나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군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은 국방력 강화와 지역 안정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의 CH-53K 킹스텔리온은 이 사업에 참여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종 선정은 다양한 요소와 조건을 고려한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번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CH-53K가 한국군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