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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항공기 무기

치누크(CH-47) 헬기 몰고 오면 197억 줄게 - 대만 중령 중국 귀순 실패

by 김무야호2 2023. 12. 11.

목차

    CH-47 치누크 - 항공기 모델

    치누크(CH-47) 헬리콥터 개요

    치누크(CH-47)는 미국 보잉(Boeing) 사가 제작한 대형 수송 헬리콥터입니다. 이 헬리콥터의 별칭인 "치누크"는 북미 인디언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러한 명칭은 미 육군의 전통적인 관행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이름을 따서 헬리콥터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AH-64 아파치, AH-56 샤이엔, UH-1 이로쿼이와 같은 다른 헬리콥터 모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대만 육군의  CH-47 치누크

    기술적 특징

    • 엔진 유형: 라이코밍 T55
    • 제작업체: 보잉 로터크래프트 시스템, 보잉 방산우주보안, 피아세키 헬리콥터
    • 단가: 35,000,000–35,000,000 미국 달러 (2008년 기준)
    • 운행 시작: 1962년
    • 최고 속도: 302km/h
    • 길이: 30m
    • 순항 속도: 291km/h

    치누크 헬리콥터는 1961년에 첫 비행을 하고, 1962년부터 실전배치되었습니다. 이 헬리콥터는 미 육군의 3대 헬기 중 하나로, AH-64 아파치와 UH-60 블랙호크와 함께 귀하게 불리며 생존성과 신뢰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헬리콥터는 여전히 군사 작전에서 활용되며, 특히 아프간전에서는 블랙 호크 5대의 역할을 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치누크 헬리콥터는 지속적으로 개량되어 현재에도 생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헬리콥터의 개발 과정에서는 원래 버톨(Vertol)에서 탠덤로터 방식의 헬리콥터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보잉은 이 헬리콥터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버톨 회사를 인수합병하여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였습니다.

    치누크(CH-47) 헬리콥터는 대형 수송과 군사 작전에서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그 안정성과 신뢰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군사력의 핵심 요소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공군과 육군도 운용중이며, 차후 더 도입 여부를 저울질 중입니다.

    치누크(CH-47) 헬기 몰고 오면 197억 줄게 - 대만 중령 중국 귀순 실패

    대만군 현역 중령이 대형 수송 헬리콥터를 몰고 중국 항공모함에 착륙해 귀순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1500만 달러(약 197억 원)의 대가가 논의되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상세 설명

    12일 자유시보 및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고등검찰청은 지난 7월 말, 기밀 자료 유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육군항공특전지휘부 소속 셰모 중령의 다른 간첩 범행 계획을 최근에 적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중국으로의 귀순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를 위해 치누크(CH-47) 수송 헬리콥터를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셰 중령은 탈출에 성공한 뒤 1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체포되어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셰 중령은 중국 측 정보원에 포섭된 후, 태국으로 초청받아 방콕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고위 장성이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과 접선했습니다. 셰 중령은 CH-47SD 치누크 수송 헬기의 조종사로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중국 측은 셰 중령에게 태국 '엘리트 비자' 취득, 유사한 화교 신분으로 대만에서 우선 철수하고, 매달 20만 대만 달러(약 837만원)를 지급하는 약속을 했습니다.

    중국의 유혹과 실패한 귀순 계획

    중국 측의 더 큰 유혹

    이후 중국 측은 셰 중령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그의 귀순을 유도하기 위해 더 큰 유혹을 시도했습니다. 정보원을 통해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다는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산둥함이 대만 본섬 해안에서 24해리(약 44.4km)까지 접근하면 치누크 헬기를 항모에 착륙시키라는 중국 측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셰 중령의 결정

    하지만 셰 중령은 이러한 요구를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측은 귀순을 결심하더라도 선금으로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6억 원)를 주겠다는 유혹을 더해왔습니다. 셰 중령은 중국 측과 세부 귀순 계획을 조정하면서 그들의 제안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체포

    그러나 셰 중령이 귀순 계획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당국에 체포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당국이 그의 귀순 계획을 포착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당국은 당초 셰 중령이 중국 측에 부대 기동훈련 관련 자료를 유출하고 돈을 받은 혐의만을 파악하고 체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누크 헬기의 한계

    대만군 관계자는 치누크 수송 헬기는 조종사 1명이 몰 수 있는 기종이 아니라며, 만약 해당 귀순 계획이 진행됐다면 반드시 실패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측의 유혹과 셰 중령의 귀순 시도는 결국 성공하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사례로, 양측 간의 갈등과 긴장 상황은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사회는 두 국가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대만과 중국 사이의 긴장 관계와 국가 간 스파이 활동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만은 중국의 군사적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은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여 대만을 유혹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사 정보의 유출과 귀순 시도는 언제든지 극히 예상 가능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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