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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 레이더 425 군 정찰위성 발사 연기 30일 기상 악화

by 김무얏호 2023. 11. 28.

목차

    국방부, '425사업'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연기

    기상 악화로 인한 발사 연기, 새로운 일정은 다음 달 2일

    우리 군의 첨단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이 기상 악화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원래는 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댄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던 '425사업'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현지 기상 상황의 영향으로 발사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국방부가 2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에 참여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하는데,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의 탑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은 더욱 정밀한 군사 정보 수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우주 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팰컨9'이 발사체로 사용되어 기술적 신뢰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EO·IR 위성 1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들 위성은 각각 800kg급으로, 우주에서의 다양한 군사 작전과 정보 수집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발사 연기는 단순히 기상 문제에 의한 것으로,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변경된 발사 일정은 잠정적으로 다음 달 2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기상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우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군사정찰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와 운용은 우리나라의 안보 및 군사 기술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 측면에서 큰 도약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미래의 위성 기술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425 사업': 한국 군의 독자적 군사정찰위성 획득 전략

    한국 군은 '425 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군사정찰 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군사정찰위성은 북한의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선제 타격하는 군의 대응 시스템인 '킬 체인'의 핵심 요소로 간주됩니다. 이 위성들은 지구 상공 약 500~600km에서 수십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을 자랑합니다.

    425사업을 통해 발사될 예정인 SAR 위성입니다. 항우연의 중형위성에 TASI사의 SAR 레이더를 장착한 형태입니다.

    정찰위성은 고도의 기술 장벽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국가만이 자체적으로 군사용 정찰위성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성은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며, 군사적 및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 자산입니다.

    425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여,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한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정찰위성을 지구 궤도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2000억 원으로, 2025년까지의 전략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군은 독자적인 정찰위성이 없어 북한에 관한 위성 정보를 주로 미국의 정찰위성에 의존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5기의 정찰위성이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시간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 핵실험장 등에 대한 밀착 감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군 정찰위성의 해상도는 약 30cm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북한의 3m급 해상도를 가진 정찰위성보다 약 100배 더 정밀한 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한국의 국방 기술과 안보 전략에 있어 중요한 진보를 의미하며, 독자적인 군사정찰능력의 확보는 국가 안보 및 지역 안정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의 군사 위성 감시망 강화: '425 사업'과 추가 정찰위성 계획

    SAR 위성과 향상된 감시 능력

    '425 사업'을 통해 발사될 예정인 SAR 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개발한 중형위성에 TASI사의 SAR 레이더를 장착한 형태입니다. 이 위성은 북한 지역의 감시 및 각종 군사 활동을 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찰위성 숫자와 감시 능력의 현실

    425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가장 큰 비판의 대상이었던 것은 5기에 불과한 정찰위성의 숫자였습니다. 이 정찰위성들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간격으로 한반도를 감시할 수 있으나, 이는 북한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가 30분 내에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점과 대비됩니다. 이 때문에 425사업의 정찰위성이 킬 체인(Kill Chain)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한국이 425사업 외에도 추가적인 정찰위성을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부분적으로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추가 정찰위성 계획 및 발사 지연

    항우연이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은 해상도 0.5m급 광학정찰 위성을 포함하며, 이 위성들은 원래 2020년과 2021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발사가 1년 지연되었습니다. 이어서 아리랑 6호(해상도 0.5m급 SAR 정찰위성)와 아리랑 7호(해상도 0.3m급)의 발사 계획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우연이 개발한 중량 500kg급 중형위성입니다. 해상도 0.5m급의 국산형 광학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들 기술 모두가 KAI에 전수될 예정입니다.

    이 위성들은 모두 KAI에 기술 이전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한국은 2025년까지 총 9기의 위성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북한 영토에 대한 정찰이 약 1시간 간격으로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초소형 SAR 정찰위성의 추가

    국과연이 공개한 초소형 SAR 정찰위성 32대가 추가되면 한국은 약 10분 간격으로 한반도 및 주변국에 대한 정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강화된 위성 감시망은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키워드

    • 425 사업, SAR 위성, 정찰위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킬 체인, 이동식 탄도미사일, 아리랑 6호, 아리랑 7호, 광학정찰 위성, 초소형 SAR 정찰위성, 국방 기술, 위성 감시망, 한반도 안보, 군사 감시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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