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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와 의사의 차이 지사 뜻

by 김무야호2 2023. 6. 22.

목차

    한 때 모 교육청에서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 사형일이라고 알려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은 틀렸습니다. 그 날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가 내려진 날입니다. 안중근의사는 왜 '의사'라고 불리는 걸까요? 그리고 유관순은 왜 '열사'라고 불리는 걸까요? '의사'와 '열사'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열사와 의사의 차이

    일단, '의사(義士)'와 '열사(烈士)'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뜻이 나옵니다. '의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을 바치며 헌신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이고, '열사'는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고 싸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전적인 의미만으로는 우리가 실제로 이 단어들을 사용하는 방식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는 총을 들고 일제에 대항했으므로 사전적인 의미로는 '열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사와 의사의 차이 무장항쟁과 비폭력 항쟁 그리고 죽음.

    그런데 우리는 그를 '의사'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유관순 열사나 민영환 열사는 몸을 바치며 헌신하는 의로운 사람들이므로 '의사'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우리는 그들을 '열사'라고 부릅니다. 이런 상황은 정말로 혼란스럽습니다. 도대체 이 두 단어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이런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의사'와 '열사'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바로 '무력'의 사용 여부입니다. '의사'는 무력으로 항거하여 정당하게 순국한 사람을 의미하며, '열사'는 맨몸으로 저항하여 자신의 충성을 나타낸 사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등은 무력으로 일제에 맞선 후 순국하였으므로 '의사'라고 불리게 됩니다.

    반면에 유관순 열사, 민영환 열사, 이준 열사 등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충성을 다해 순국하였으므로 '열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지사 뜻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광복 이후에도 살아남은 분들은 '애국지사'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이는 김구 선생님과 같은 경우, 무력 투사를 지시하였지만 직접 무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구 의사'나 '김구 열사'가 아니라 '애국지사 김구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럼 '애국지사'라는 용어는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지사 뜻은 무엇일까요? 이 용어는 '애국자'와 '지사'라는 두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국자'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지사'는 사망한 후에 받는 칭호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애국지사'는 나라를 사랑하여 신념을 지키다가 순국한 분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의사', '열사', '애국지사' 등의 용어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존경의 표현입니다. 이들의 헌신과 신념은 우리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기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약하자면, '의사'와 '열사', 그리고 '애국지사' 등의 용어는 우리 역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존경하는 표현입니다. 이들의 신념과 행동은 우리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고 어떤 행동을 용인하고 용납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사', '열사', '애국지사' 등의 칭호를 받은 사람들과 나라를 배신하는 사람들 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반면, 후자는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나라를 배반합니다. 이 차이는 우리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며 어떤 행동을 용인하고 용납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침내, '의사', '열사', '애국지사'와 같은 용어는 우리의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며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존경의 표현입니다. 이들의 헌신과 신념은 우리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상기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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