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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한글 순우리말 이름 뜻

by 김무야호2 2023. 6. 28.

목차

    제 전처의 이름은 나너랑이었고, 지금 현재 처의 이름도 한글 이름이네요.

     제 딸의 이름도 한글 이름이에요.

    다 예쁜 한글 순우리말 이름이에요~

    처랑 딸의 이름에도 한자가 없어요.

    요즘은 한자어 이름보다 예쁜 순우리말로 된 이름을 지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순우리말로 이름 짓기, 예쁜 한글 이름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다소 특별한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요즘에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며 한글 이름 외에도 다양한 문화의 이름을 접하게 되지요. 영어 이름, 일별 이름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언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잊지 않는 분들이 계속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순우리말로 지은 예쁜 이름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임의로 따온 의미가 아니라, 순수하게 한국어의 뜻을 살린 이름들이죠. 심지어 이들 중에는 우리 고대어에서 따온 것도 있고, 신조어에서 영감을 받은 것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볼까요?

    1. '일흠' 서비스 소개

    그런데 이름을 지을 때 한 가지 참고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싶어요. 바로 "일흠"이라는 서비스입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소셜벤처 임팩터스와 함께 이를 운영하고 있어요. 일흠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 '용비어천가'에 등장한 '이름'의 옛말이랍니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에게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이미지의 단어들을 선택해서 이름을 정해줍니다. 마치 인디언 이름 짓기 같은 느낌이죠?

    아, 이렇게 얘기하니 앱 이름이 일흠이라서 "일훔 머스크"라는 농담이 생각나는데, 그런 농담도 가능한 세상이네요, ㅋㅋ.

    2. 순우리말 이름 추천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순우리말 이름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아래 표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 순우리말 이름 목록입니다.

    가나다 순우리말 이름
    가온 중심을 뜻하는 '가운데'의 옛말
    나나 우리말 '나나'와 같은 의미
    다빈 한글이름으로도 예쁜 표현
    라미 '동그라미'에서 따온 이름
    마리 '머리'의 옛말
    보르미 '보름에 태어났다'는 의미
    새론 순우리말로 된 아름다운 이름
    아라 우리말로 해석되는 예쁜 이름
    종달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의 이름
    찬비 '찬물'과 '비'의 조합으로 신선한 이름
    하늬 '하늘'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이름

    이 표에서 볼 수 있듯, 이름을 짓는 데 있어서는 창의력이 중요합니다. '가온'은 중심을 의미하는 '가운데'의 옛말에서 따왔고, '나나'는 우리말 '나나'와 같은 의미로 쓰였습니다. '다빈'은 한글 이름으로도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좋은 예시입니다. '라미'는 '동그라미'에서 따왔고, '마리'는 '머리'의 옛말입니다.

    '보르미'는 '보름에 태어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새론'은 순우리말로 된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아라'는 우리말로 해석될 수 있는 예쁜 이름이며, '종달'은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의 이름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늬'는 '하늘'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한글로 이름 짓기, 우리말로 풍요롭게 표현해 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글이 우리에게 던지는 아름다운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그 선물은 바로 우리말로 된 이름입니다. 아름답고, 감미롭고, 풍부한 뜻을 가진 한글 이름. 그 속에서 우리는 한글 자음별로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이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ㅂㅈㄷㄱ 가볍게, 단출하게 - '가'

    '가'라는 글자를 보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가볍다, 가다, 가마, 가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 '정원'이라는 뜻의 '가든'은 아니겠죠? 우리말에서 '가'는 가볍고 단출하다는 뜻을 가집니다. '가람'이라는 말은 강의 옛 우리말인데, 이런 단어를 잘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온'이라는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이 이름은 중심을 뜻하는 '가운데'의 옛말인 '가온대'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러나 '꽃내'나 '꽃가람' 같은 이름은 좀 노골적인 느낌이 들어요, 어떠신가요?

    투박하고도 따뜻한 'ㄴ'

    'ㄴ'으로 시작하는 우리말이 많을 것 같은데, 이름으로 만들면 상당히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나나' 같은 이름은 물론 좋지만, '늘솜', '늘찬' 같은 이름도 참 재치 있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나나냐, 아니면 나라던가? 약간 혼돈이 올 수도 있겠네요.

    도도한 느낌의 'ㄷ'

    다가.... 다 가라고 다가.... 다간?

    다빈이라는 이름은 참 한글이름답고  예쁜군요.

    ㄷ이름은 예쁜 이름이 많아 보입니다.

    도도 같은 이름도 좋고... 돋우다의 옛말 도도다라는 것도 귀엽습니다.

    장미 같은 느낌의 'ㄹ'

    외국인들은 참 좋아할 것 같은 음절이 ㄹ발음 같아. 

    라라, 라미, 로다, 로와, 로지, 루다, 루라, 라라, 리리 이런 이름은 외국에서도 흔히 잘 쓸만한 이름 같아요.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ㅁ'

    'ㅁ'으로 시작하는 원래 우리말이 꽤 있군요. '마루'로 시작해서 '마루한' 같은 이름이 참 좋아 보이네요. 혹시 '마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이 이름은 머리의 옛말이에요. '현대제철'이라는 회사 이름이나 '로즈마리'라는 허브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지만, '마리'란 이름은 굉장히 예쁘죠. '맑은'이라는 말도 우리말이니, '맑은'을 붙이면 참 많은 이름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무지개'를 이름으로 쓰기엔, 좀 너무 화려하지 않을까요?

    흐름이 느껴지는 'ㅂ'

    보름에 태어났다면 '보르미', 봄에 태어났다면 '보미'라는 이름은 어떨까요? 참 창의적이죠? 그리고 '부루'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이는 한꺼번에 없애버리지 않고 오래가도록 늘여서를 뜻하는 우리말인데, 이런 말도 있었다니 신기하죠. 그리고 '비사벌'은 전주의 옛 지명이라는데, 이런 벌을 붙인 이름들도 참 좋아 보입니다. '서라벌', '비사벌'... 그런데 우리말에서 '비치'라는 단어도 있더라고요. Son of B... 가 아니라 '비치다'라는 단어에서 따온 것인데요, 원래 존재하던 명사는 아니겠죠? '비치다'의 명사형은 '비침'이니까요.

    넘쳐나는 아름다움 'ㅅ'

    'ㅅ'으로 시작하는 우리말 단어들은 참 예쁩니다. 

    '새론'이라는 이름을 보면 아저씨가 구해주러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어떠신가요? 

    술 먹고 운전할 거 같다구요??

    '소미'라는 이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름 같군요. 그런데 '소혜' 같은 이름도 있었으면 좋을 텐데, 우리말로 해석해 주기에는 뜻을 갖다 붙이기가 좀 애매하네요. 그리고 '슬옹'! 떠오르시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임슬옹이죠. 슬기롭게 옹골차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시원'! 물론 류시원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ㅅ'으로 시작하는 이름 중에는 연예인 이름이 굉장히 많군요.

    풍요롭고 화려한 'ㅇ'

    아라', '우솔', '은솔', '이플' 같은 이름은 참 어감이 좋습니다. 역시 'ㅇ'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발음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종달', '조은', '주리', '지나' 같은 이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박초롱'이라는 이름, 그거 아시나요? 그래요, 바로 에이핑크의 멤버 이름입니다.

    종달, 조은, 주리, 지나 같은 이름이 참 마음에 듭니다.

    박초롱? 에이핑크던가요?

    크아...ㅋㅋㅋㅋ쿠ㅜ 큰~이라는 것은 외국인들은 참 발음하기 힘들 거 같아요. 

    우리야 뜻이 참 좋아 보이긴 하지만요..

    티 나? 오 이거 좋네요. 토리는 왠지 일본이름 같고. 나머진 좀 별로네요.

    피리, 피어나? 오 피어나 이러 참 좋네요. 사람이름으로 파란... 이건 좀 아닌 거 같고.

    파라는 노 씨 성에 붙이면 높아라라는 뜻으로 쓸 수 있긴 하겠지만... 김 씨 성이면...ㅜㅜ 김팔아? 이 씨 성도... 이빨아... 짓지 마세요 이런 이름은.

    확실한 마무리 'ㅎ'

    마지막으로 'ㅎ'으로 시작하는 이름을 보면 '하늬'가 떠오르는데요. 이하늬 배우님을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런 느낌의 이름입니다.

    이상 예쁜 한글 순우리말 이름 뜻 목록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각 자음별로 추천드리는 이름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음 이름 추천
    가온, 가람
    나나, 늘솜, 늘찬
    다빈, 도도
    라미
    마루한, 마리, 맑은
    보르미, 보미, 부루, 비사벌
    새론, 소미, 슬옹, 시원
    아라, 우솔, 은솔, 이플
    종달, 조은, 주리, 지나
    초롱
    하늬

    이상, 한글 자음별로 찾아본 예쁜 이름들이었습니다. 이름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아름다운 우리말로 이름을 짓는다면, 그 의미와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우리말로 이름을 짓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마치며

    이상으로 순우리말로 지은 예쁜 한글 이름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으셨나요? 아름다운 우리말의 의미를 살려 이름을 지으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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